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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삼다일보

변호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AI의 시대

    2025.10.22. 삼다일보에 법무법인 YK 조혜정 변호사의 기고문이 게재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외삼촌의 영향을 받아 나는 또래보다 일찍 컴퓨터와 친숙해졌다. 학창 시절엔 컴퓨터 학원에 다니며 워드, 엑셀, 컴활 등 각종 자격증을 따냈고 누구보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새로 출시된 아이폰이 낯설게 느껴지고 전화·카톡·카메라·인터넷 몇 개의 앱만 사용하는 ‘디지털에 미숙한 어른’이 되어 있었다. 오랫동안 사용하던 갤럭시 플립1도 익숙하다는 이유로 몇 년을 버티다 결국 해외여행 중 화면이 깨지는 바람에야 어쩔 수 없이 교체했다. 그때 동생이 “드디어 누나 폰 버릴 수 있겠다”며 시원해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도 새로운 전자제품을 보면 여전히 마음이 설렌다. 트렌디한 기기를 보면 ‘이번엔 제대로 써보자’는 마음으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번에는 아이패드를 구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유튜브 전용 기기. 매달 빠져나가는 할부금 알림을 볼 때마다 묘한 양가감정이 든다. 스스로를 ‘만년 꼴찌 현대인’이라 부르고 싶을 만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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