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8.20. 공감신문에 법무법인 YK 광주 분사무소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속 분쟁, 생각보다 훨씬 더 자주, 그리고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 평소 관계가 나쁘지 않았더라도, 한 사람이 '이건 내 몫이다'라고 주장하는 순간부터 상황은 급속히 꼬이기 시작합니다. 유언장이 없고, 상속재산의 내역도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나머지 가족은 무엇을 어떻게 따져야 할지조차 모르는 채, 뒤늦게 불리한 입장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상속 문제의 경우 초기부터 대응해야 합니다. 상속의 경우, 시기를 놓치고 나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인의 사망과 함께 상속인의 지위가 발생하고, 그와 동시에 책임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유언장이 없다면 법정상속분에 따라 재산 분할을 청구해야 합니다. 채무가 많을 경우에는 정해진 기간 안에 한정승인이나 상속 포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결정을 감정이 정리된 뒤로 미루게 되면, 이미 법적 절차를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속과 관련해 권리나 재산 분쟁이 예상된다면,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필요한 절차와 대응 방안을 꼼꼼히 논의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