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건은 정식 재판으로 비화될 경우 양측의 사생활이 지나치게 노출되고 감정 대립이 극심해질 우려가 있었기에, YK 이혼 변호사는 유책 사유에 대한 주장을 배제하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소장을 수정하고 조정절차를 유도하였습니다. 의뢰인이 우려하는 유흥업소 관련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하되 2년간 3~4회의 송금에 그쳤고, 직접적인 유흥행위가 아닌 단순한 접대 정도였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자녀 양육과 병행 가능한 생계형 근무였다는 점과 실질 업무 내용이 단순 보조 수준에 불과하였다는 사실을 소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조심스럽게 정리하여 조정이 가능한 여건을 마련하고, 향후 재산분할과 양육비 집행에 대한 실질적 구제를 위해 단순 협의이혼이 아닌 조정절차를 거쳐 확정 판결을 받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그 결과, 양육비와 면접교섭권 등을 포함하는 조정안이 성립되었고, 양측 모두 무리한 감정 싸움 없이 갈등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례는 민감한 사생활 및 사실관계를 절제된 방식으로 조율하며, 실질적 권리 보호를 조정절차로 달성한 모범적인 이혼 사례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