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상대방이 자녀들을 안정적으로 양육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장 최우선 목표였던 의뢰인이 양육자로 지정될 가능성은 사실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YK 이혼 변호사는 여러 주변 사정 및 상황들을 살펴보면서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의뢰인과 긴밀히 소통한 끝에, 상대방은 육아에 서투른 점, 사실상 상대방 모친이 육아를 전담하고 있고 건강(체력)이 좋지 않은 점, 상측은 현재 의뢰인의 부정행위를 이유로 화가 나 자녀들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한 상태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녀들이 의뢰인을 적극 찾으면서 상대방도 점점 지쳐가고 있던 점 등 중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들었고, 이를 위해 조정에 적극 임하는 모습을 보이되 다만 막판 세부사항 조율이 되지 않아 속행이 필요한 것처럼 대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상측이 점점 양육에 지친 모습을 보이며 확고했던 양육 의사에 균열이 생기게 되자, 이번에는 위자료와 재산분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하여 당장은 우리도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관계로 아이들 양육이 어려운 것처럼 어필하며 사실상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포기를 유도하였습니다.
결국 위자료 청구는 없던 것으로하였고 자녀들 모두 의뢰인이 데려와 양육하는 것으로 조정이 성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