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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한국경제

3일 걸리던 해외판례 분석, 3시간이면 끝…변호사 '굿파트너'된 AI

    2025.12.15. 한국경제에 법무법인 YK 조인선 변호사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판례 리서치부터 서면 작성까지 변호사 핵심 업무 영역에 빠르게 침투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대형 로펌이 자체 폐쇄형 AI 시스템 구축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내 변호사 절반이 사용하는 법률 특화 AI ‘슈퍼로이어’의 급부상과 렉시스넥시스, 톰슨로이터 등 글로벌 리걸테크의 국내 진출 본격화도 자체 AI 시스템 개발 경쟁을 촉발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내 로펌은 고객 기밀을 보호하면서도 수십 년간 쌓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독자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대형 로펌의 자체 AI 플랫폼 구축 경쟁은 AI 활용 능력이 로펌의 미래 생존과 직결돼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AI 툴을 제대로 활용하면 어소시에이트(주니어) 변호사 2~3명 몫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강석훈 율촌 대표변호사는 “앞으로 기업법무팀도 AI를 통해 어느 정도 결과물을 가지고 자문 요청을 할 것인 만큼 로펌은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 기밀정보 보호 문제도 폐쇄형 자체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다만 AI 활용에도 한계는 있다. 조인선 법무법인 YK 중대재해센터장은 “초기 준비서면 작성은 가능하지만, 공판이 진행 중일 때 판사가 언급한 내용을 가장 잘 아는 것은 현장에 있던 변호사”라며 AI에 추가 서면 작성을 맡기면 맥락을 전혀 모른 채 일반적인 답변만 쓰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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