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법 · 노동법 전문
조인선 파트너변호사
기사 / 아시아경제
2025.12.07. 아시아경제에 법무법인 YK 관련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YK는 법률 산업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일까요? 네 맞습니다. 우리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회장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YK는 법률 산업의 게임 체인저입니다."
지난 4일 '2025 대한민국 법률 산업 박람회'(LES 2025) 2일 차 '법률 산업의 미래 전략과 경쟁력 확보'를 테마로 한 콘퍼런스에 'YK, 게임 체인저인가'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조인선 법무법인 YK 파트너 변호사(노동중대재해 그룹장)는 발표를 시작하며 이렇게 말했다.
'7조 시장에서 70조 산업으로'를 주제로 법률신문이 IHCF, 메쎄이상과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조 변호사에 이어 발표자로 나선 이태훈 법무법인 YK 파트너 변호사는 YK에서 수행한 '영월 농민회 간사 살인' 사건 사례를 소개했다.
'영월 농민회 간사 살인' 사건은 2004년 8월 9일 강원도 영월군 농민회 사무실에서 간사 A씨가 둔기와 흉기로 살해된 사건이다. 20년간 미제였던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B씨는 지난 2월 1심에서 살인 혐의 유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지난 9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저는 아직도 제가 영월 교도소에 구속된 의뢰인을 처음 접견갔을 때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며 "당시 의뢰인은 제게 '변호사님 저는 절대 사람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변호사님이 제발 좀 도와주세요'라고 했었고, 저는 무고한 의뢰인을 조력해서 누명을 벗겨야겠다는 일념으로 사건에 임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연을 마무리 짓기 위해 다시 강단에 오른 조 변호사는 최근 자문사가 의뢰한 인도에서의 중재 사건과 이스라엘 노동 법원 사건으로 고민 중이라고 했다.
조 변호사는 "이제 더 이상 한국 법조는 한국이라는 시장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늘 이야기하는 직역 수호, 직역 확대는 여태까지의 그림과는 다른 그림이 돼야 한다. 안에서 서로 다툴 시간이 없다"며 "우리는 나아가야 하고, 더 큰 시장으로 가야 하며, 법률 산업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