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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양육권 경제력 없어도 받을 수 있나요? 판례로 보는 양육권 지정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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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양육권 경제력 없어도 가져올 수 있나요? 판례로 보는 양육권 지정 요건

 

배우자가 ‘아이는 내가 키운다’며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나요?

혹은 ‘나는 경제력이 부족해서 양육권 지정이 어려운게 아닐까?’ 걱정되시나요?

 

자녀가 있는 상황에서 이혼을 결심하는 부부에게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는 ‘이혼 양육권’ 지정입니다. 자녀의 양육권을 두고 서로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갈등이 치열하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양육권은 아이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으로, 법원도 ‘자녀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정하고 있습니다.

즉, 법원은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에게 자녀의 양육권을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아이에게 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고 이혼양육권을 지정합니다.

 

✅ 이런 상황이라면, 지금 바로 이 글을 읽어야 합니다!

□ 배우자가 ‘양육권은 무조건 자기가 가져겠다’고 협박하는 경우

□ ‘경제력이 없으면 못 받는다’는 말에 포기하려는 경우

□ 아이가 나랑 살고 싶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경우

□ 상대방의 문제(폭력, 외도, 방임)로 아이를 방치하는 경우

 

1. 이혼 양육권이란?

이혼 후 미성년 자녀를 직접 양육할 권리와 의무를 말합니다.

 

양육권과 친권의 차이

  • 양육권: 자녀를 직접 돌보고, 보호하고 교육할 권리

  • 친권: 자녀의 신분과 재산을 법적으로 대표·관리하는 권리

이혼 과정에서는 두 권리가 함께 지정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양육권자와 친권자를 분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민법 제837조에는 부부가 자녀의 양육권에 대해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법원의 직권으로 정하게 되어있습니다.

 

 

2. 이혼 양육권, 법원의 3가지 기준

법원은 부모의 주장보다, 자녀 양육을 위한 객관적인 환경과 아이의 복리를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그 기준은 크게 다음 3가지 입니다.

 

① 자녀의 복리와 안정성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자녀의 복리입니다. 법원은 아이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현재 생활의 연속성과 정서적 안정성을 고려합니다.

  • 주거 환경이 안정적인지

  • 폭력, 방임, 학대 등의 문제가 없는지

  •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 문제가 없는지

👉단순하게 부모의 경제력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환경이 더 중요한 판단 요소입니다.

 

②부모의 양육능력

법원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 시간적 여유, 정서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직업, 근무 형태, 생활 습관, 건강 상태, 조부모 등 보조양육자의 존재 여부도 함께 고려됩니다.

📃양육자 지정 판례 [대법원 2021. 9. 30. 선고 2021므12320, 12337 판결]
민법 제837조 제4항에 따라 미성년자 자녀의 양육자를 정할 때에는, 미성년 자녀의 성별과 연령, 그에 대한 부모의 애정과 양육 의사의 유무는 물론, 양육에 필요한 경제적 능력의 유무, 부와 모가 제공하려는 양육방식의 내용과 합리성·적합성 및 상호 간의 조화 가능성, 부 또는 모와 미성년 자녀 사이의 친밀도, 미성년 자녀의 의사 등의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미성년 자녀의 성장과 복지에 가장 도움이 되고 적합한 방향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③ 자녀의 의사

만 13세 이상 자녀의 경우, 법원이 직접 면담을 통해 의견을 청취합니다. 아이가 어느 쪽 부모에게 더 안정감을 얻는지,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지 실질적으로 살펴봅니다. 단, 부모의 영향이나 강요가 있는 경우에는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 신중히 판단합니다.

 

🧑‍⚖️사전처분 제도 통한 임시양육자 지정

사전처분 제도를 통해 임시 양육자가 된다면 최종적으로 양육권을 지정받는데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임시로 양육자를 지정할 때도 자녀의 복리를 우선하므로, 변호사와 사전처분을 준비한다면 양육권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3. 양육권 분쟁 대응 시 준비해야 할 4가지 포인트

양육권 다툼에서 중요한 것은 감정 대응이 아닌 전략입니다. 이혼 양육권을 지정할 때 법원의 판단 기준은 ‘누가 더 아이를 사랑하냐’가 아니고, 누가 실제로 안정적인 양육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입니다.

 

① 실질 양육 기록 확보

양육권 소송에서 실질적으로 아이를 돌봐온 부모임을 입증하기 위해, 등하원 사진·통화·문자 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정리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② 양육환경 증명

법원은 자녀가 생활하는 환경이 얼마나 안정적이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지를 중요하게 판단합니다. 이는 자녀의 복리를 실질적으로 얼마나 보장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③ 정서적 유대 입증

양육권 판단에서 정서적 유대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입니다. 정서적 유대가 깊다는 것은 단순히 자주 만나는 관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일상에 꾸준히 참여하고, 안정적으로 돌보아왔는지가 판단의 핵심입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실무상으로는 아래와 같은 자료들이 활용됩니다.

  • 자녀가 부모에게 쓴 편지나 그림

  • 심리상담 기록, 가족사진, 영상통화 내역 등

  • 교사·보육교사 등의 진술서나 생활 기록부

👉따라서, 이혼 양육권을 주장할 때에는 단순히 감정적인 호소보다, 아이와 함께한 일상 속의 기록과 객관적인 정황자료를 통해 ‘정서적 안정성이 보장된 관계’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감정적 대응 자제

양육권 분쟁은 감정이 극도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진행되지만, 감정적인 언행은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인 자녀가 상처를 받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감정적 대응은 지양해야 합니다.

 

 

4. 양육권 한 번 정해지면 끝일까요?

이혼 후 생활이 달라지면서, 양육 환경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자녀의 양육권도 다시 조정할 수 있습니다.

⑤ 가정법원은 자(子)의 복리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부ㆍ모ㆍ자(子) 및 검사의 청구 또는 직권으로 자(子)의 양육에 관한 사항을 변경하거나 다른 적당한 처분을 할 수 있다. 민법 제837조 제5항

실제로 이혼 후 양육권 변경 심판을 청구하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1. 협의이혼 후 수년 간 친권 및 양육권이 상대방에게 있었으나, 면접교섭 불이행 등 변경 사유를 입증하여 이혼 후 양육권을 변경한 사례

  2. 미성년자에게 발생한 형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녀의 양육권을 기존 모친에서 부친으로 변경한 사례

  3. 재혼 후 자녀의 양육에 소홀한 배우자에 대해 이혼 후 양육권을 다시 가져온 사례

👉이처럼, 법원은 이혼 후에도 자녀의 복리를 위해 양육권을 변경하는게 합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양육권자를 변경합니다.

 

5. 이혼 양육권 FAQ

Q. 양육권 아빠가 받기는 어려운가요?

법원은 성별이 아닌 실질 양육 여부를 중요하게 봅니다. 자녀의 친밀도가 엄마보다 아빠가 더 높거나, 아이를 아빠가 현실적으로 양육하고 있다면 양육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아빠’라서 불리하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Q. 양육권 소송 얼마나 걸릴까요?

평균적으로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됩니다. 사안이 복잡하거나 서로 조정이 안되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Q. 양육권이 없으면 아이를 만나지 못하게 되는걸까요?

아닙니다. ‘면접교섭권’을 통해 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면접교섭권은 양육권과 별개로 인정되는 권리로, 주말 방문, 전화, 방학 기간 동안 체류 등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면접교섭 방문은 부모 간 협의하거나 법원이 정합니다.

 

Q. 협의이혼에서 양육권은 어떻게 정하나요?

부모가 서로 합의해서 정하고, 이혼 신고서에 기재하면 됩니다.

 

Q. 양육권은 무조건 엄마가 유리한 건 아닌가요?

아닙니다. 누가 아이에게 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지정합니다. 과거에는 영유아의 경우 어머니가 양육권을 많이 지정 받았지만, 최근에는 ‘실제로 누가 아이를 돌봤는지’, ‘누가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특히 자녀가 만 13세 이상인 경우 자녀의 의견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5. 이혼 양육권, ‘부모의 승패’가 아니라 ‘자녀의 권리’!

양육권은 단순한 법적 다툼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아이의 안정과 복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이혼을 준비하거나 양육권 소송을 고민 중이라면, 감성적인 접근이 아니라 법원이 판단하는 기준에 맞게 증거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혼 양육권,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법원은 말이 아니라 자료를 보고 판단합니다. 준비가 안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글을 읽으셨다는 것도 이미 아이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혼자 자료를 준비하기 어렵거나,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아직 막막하게 느껴지신다면 언제든지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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