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5조3000억원 규모 성수동 개발사업 법률자문
법무법인 YK가 사업비 5조3000억원 규모의 서울 성수동 주택개발사업에 법률자문을 제공한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와 자금조달, 토지 확보 등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를 관리할 계획이다.YK는 부동산 개발사 맨해튼홀딩스와 ‘도무스 아우레아 성수(가칭)’ 개발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3일 서울 역삼동 YK 강남 주사무소에서 열렸다.도무스 아우레아 성수는 서울숲과 한강 사이인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 약 2만7032㎡ 부지에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이다. 지하 7층~지상 39층, 2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254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을 짓는 계획이다.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해 10년간 임대 운영한 뒤 분양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YK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과 지배구조 설계,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인허가, 공공기여 협의, 토지 확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조달과 조세·분쟁 대응 등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법률자문을 맡는다.YK는 지난 9월 확대 개편한 건설부동산그룹에 사업 전담팀을 구성했다. 김인중 건설부동산그룹장이 총괄책임변호사를 맡고,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조세·금융·쟁송 분야 변호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양측은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통해 인허가와 자금조달 일정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김 그룹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서 법무실장을 지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마곡지구 복합단지, 제3판교 테크노밸리 등 도시개발사업에서 총괄관리자(MP)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맨해튼홀딩스는 사업자금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PFV와 자산관리회사(AMC)를 분리 운영하고 신탁사를 통해 자금을 집행하는 구조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조달과 관련해서는 부국증권으로부터 브릿지론·본PF 금융주선 의향서를 받았으며, 코리아신탁과 신영부동산신탁으로부터 PFV 자본참여 및 대리사무 의향서도 접수했다고 밝혔다.YK는 법률자문 외에도 사업의 법적 구조와 제도적 안정성에 관한 대외 소통을 지원하고, 성수동 도시개발 관련 공동 세미나와 콘텐츠 기획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김인중 YK 건설부동산그룹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쟁점을 초기 단계부터 종합적으로 검토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다수 초대형 개발사업 MP(Master Planner·총괄기획관리자)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법률자문을 넘어 개발사업 전반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 조선비즈 2026.10.28